경제·금융

화승화학 올 경상익 110억 전망

◎고무제품 판매늘어 작년비 54.5% 증가산업용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화승화학(대표 조원영)의 올 경상이익이 원가율 하락에 힘입어 전년대비 54.5% 늘어난 1백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일 고려증권은 『화승화학이 자동차 및 일반 산업용 고무제품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올해 2천억원의 매출액(전년대비 17.4%증가)과 1백1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회사의 원가율은 원재료인 천연고무의 국제가격이 지난해 말 톤당 1천3백∼4백달러에서 최근 9백70달러로 급락함에 따라 1.0% 이상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측이 관계사인 화승소재로부터 연고무를 일괄 구매한 것도 올해 원재료 비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됐다. 회사관계자는 『차량 브레이크용 고압호스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이 80.0% 이상에 달한다』며『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품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동차 창문, 도어 등에 끼어져 충격을 차단하는 웨더 스트립 제품의 판매가 최근 차량 소음 감소추세에 힘입어 지난 3년동안 연평균 15.0% 증가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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