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제당(지상IR 기업소개)

◎내년 포천사료공장 완공땐 매출 13% 늘듯/유선방송 지분참여 등 사업구조 개편 적극대한제당(대표 박상은)은 국내 3대 제당업체중 하나로 최근들어 사료 외식사업 유선방송 금융등으로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들어 사료부문의 매출이 총매출의 50%에 이르는 등 사료부문의 비중이 급격히 커지고 있고 외식사업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오는 11월중 결정될 인천지역 민방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에 따른 성장성도 기대된다. 또한 올들어 국제원당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제품원가율이 떨어져 제당부문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기업의 주력부문으로 자리잡은 사료부문은 수요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4월 사료제품가격이 12.5%나 오른데 힘입어 이 부문 매출만 10% 가까이 늘었다. 이 회사는 증가하는 사료부문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2백억원을 투자, 경기도 포천에 배합사료공장을 건설중이다. 이 공장이 내년 하반기에 본격 가동될 경우 사료부문 매출액이 연평균 13%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의 3천8백35억원에서 4천4백억원으로 14.7%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1백10억원에서 1백40억으로 26.8%, 순이익은 60억원에서 84억원으로 39.1% 각각 늘어날 것으로 이 회사는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초 한일투신 지분 11%를 사들이며 금융업진출을 본격화한데 이어 서울 송파구 유선방송업체인 우리종합유선방송에도 지분참여(17.9%)하는 등 사업구조개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6월 현재 유보율이 5백64%로 우량한 수준이고 ▲송추지역에 1백만평과 인천 울산 지역에 대규모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용융자비율이 34%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주가의 추가상승을 예상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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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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