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속·증여세 자진납세 늘어/올 상반기 52.4% 기록

납세의식 향상 등으로 최근들어 스스로 상속세 및 증여세신고를 하고 해당 세금을 내는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25일 국세청의 국회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징수된 상속세 및 증여세액 5천5백60억원 가운데 세금을 스스로 낸 자진납부액은 2천9백15억원으로 자납비율이 52.4%를 기록했다. 자납비율이 50%대에 들어선 것은 국세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이는 지난해의 상속세 및 증여세 자납비율 37.7%, 95년 35.3%, 94년 31.1%와 비교할 때 크게 높아진 것이다. 특히 증여세 자납비율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올 상반기 징수된 증여세 2천8백68억원 가운데 자진납부액은 1천7백76억원으로 자납비율이 무려 61.9%에 달했다. 증여세 자납비율은 94년 32.0%에서 95년 34.5%, 96년 44.1%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상속세 자납비율은 94년 30.5%, 95년 35.9%, 96년 33.2% 였으며 올 상반기엔 42.3%로 높아졌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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