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올들어 300兆 증가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올들어 300兆 증가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올해 집값 급등으로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1년간 30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회사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전국 아파트 573만4,34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파트 시가총액은 1,401조708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7일(552만8,238가구)의 1,092조9,196억원보다 308조1,512억원(28.2%) 증가한 것이다. 신규 아파트와 재건축 멸실 단지를 제외한 지난해 대비 동일 아파트의 시가총액 상승액은 234조9,007억원(21.8%)으로 조사돼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른 시가총액 상승보다는 기존 아파트의 시세 상승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42조5,756억원 증가한 578조8,833억원을 기록했고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도는 463조9,685억원으로 123조5,937억원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도 두 지역의 시가총액은 전국 아파트의 74.4%에 달했다. 반면 가구 수는 274만8,931가구로 4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총액은 430조9,345억원으로 전국 아파트의 30.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가 112조2,294억원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도 성남시(72조2,936억원) ▦용인시(68조924억원) ▦서울 서초구(64조3,551억원) ▦송파구(64조265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강남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부산시(63조4,851억원)는 6위로 밀려났다. 입력시간 : 2006/12/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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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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