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ㆍDIOPS)이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등이 주관하는 디옵스에는 국내 1만6,000여명 및 해외 1,000여명의 바이어 및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국내 안경 및 광학 관련 기업들이 부진한 내수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국외 마케팅에 나서게 된다.
중국 최대 안경 체인 스토어(중국 1027개, 대만 430개)인 징화 바오다오 옵티컬의 구매 총괄 임원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의 구매력이 높은 진성 바이어들이 잇따라 전시장을 찾는다. 일본에서도 상위 안경 체인 15위권에 포함되는 메가네톱, 아이토피아, 요네자와, 조프 등의 관계자가 참관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 '제1회 해외채용관'도 마련돼 일본 안경 체인 회사가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채용에 나선다.
올해 디옵스는 특히 안경축제와 문화관광체험 등과 연계,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개막일인 18일에는 각국 안경협회장과 빅 바이어를 대상으로 동화사 사찰음식 체험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9일에는 대구 북구청 주관으로 유명 가수 등이 출연하는 안경축제가 개최돼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게 된다.
일반인을 위한 전문모델 안경패션쇼, 레이싱걸 안경패션쇼, 나도 패션모델, 비보이 댄스, 도전 안경 골든벨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디옵스에는 구매력 높은 바이어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돼 아시아 최대 안경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