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코스맥스에 대해 “실적전망 상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진행중인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이익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투자의 결실로 향후 3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연평균 32%, 41%, 4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성장한 1,093억원 기록하며 기대치를 11% 상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43억원에 그치며 시장대비 보수적이었던 예상치를 24% 밑돌았다.
박 연구원은 “비록 수익성이 당초 예상대비 더 큰 폭으로 위축됐으나 이는 이미 예견됐던 해외 투자관련 일회성 비용이 당사 예상보다는 컸었다는 측면에서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