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교생 프로골퍼 노승열 '亞 슈퍼루키'에

APGA 신인상 수상


'고교생 프로골퍼' 노승열(17·경기고 2)이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2008년 신인왕에 오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승열은 지난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GA투어 시상식에서 '올해의 루키 상'을 수상했다. 16세였던 지난해 11월 국가대표를 자진 사퇴하고 A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해 풀시드를 땄던 노승열은 지난 10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미디어 차이나클래식'에서 우승, 프로데뷔 첫해에 1승을 올리는 등 올해 APGA투어에 데뷔한 20여명의 루키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거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올 시즌 우승 1번에 준우승 2번을 기록했고 34만5,823달러의 상금을 벌어 랭킹 10위에 올랐다. 프로 데뷔 연령 제한(만 18세 이상)에 걸려 한국과 일본 투어에 진출하지 못했던 노승열은 "내년에는 APGA 상금왕에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브 밀카 싱(인도)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등 2관 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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