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법무부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지난 2011년 3월 이후 네덜란드 젊은이들의 지하드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집계했다. 이들 가운데 35명은 귀국했고 30명은 전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하드 참여자들의 목적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대부분 시리아와 이라크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테러 경보 수준을 두 번째 단계인 ‘상당한 위협’ 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반군에 지원하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주변 중동 국가 출신이지만 최근엔 유럽 청년들의 지원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등 서방국은 시리아 내전 등에 참전한 유럽 젊은이들이 과격 이슬람 전사가 돼 귀국해 모국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