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용국가인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작년 3ㆍ4분기에 전분기 대비 0.3%에 그쳤다고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7일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및 1차 수정치보다도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EU 27개 회원국 전체의 3ㆍ4분기 성장률은 1차 수정치와 같은 0.5%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09년 3ㆍ4분기와 비교한 성장률은 유로존이 1.9%, EU 전체로는 2.2%를 각각 기록했다.
또 이날 함께 발표된 작년 11월의 실업률은 유로존이 10.1%, EU 회원국이 9.6%로 전월 대비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