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기업투자 여건 개선 및 수출 지원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올해보다 5조원 늘려 97조원을 지원하고 고용창출력이 뛰어난 '가젤형 기업'을 선정해 종합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또 고용창출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500개를 '가젤형 기업'으로 선정해 융자와 마케팅 등을 지원, 세계적인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자 3,350억원 예산을 신규 투입한다. 중소기업 수출보증·보험 규모는 올해(40조원)보다 5조원 늘리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 이용 가능 회사를 440개사에서 500개사로 확대해 통관·보관·운송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 수출도 활성화한다. 중소기업이 아마존·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에 제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 대상을 현재 1,300개에서 2,000개로 늘리기로 했다.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에 1,000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기업 100개를 '판매전문기업'으로 지정해 중소기업 상품 판매대행 서비스를 위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