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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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이 6ㆍ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호국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28일 울산 지역 호국 보훈 대상자와 가족 등 270명을 울산공장으로 초청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훈 가족들은 이날 아반떼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3공장 생산현장과 수출선적부두를 견학했으며 현대차는 이들에게 음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6ㆍ25전쟁에 참전했던 이부현(77)씨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놀라운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전쟁 당시만 해도 전세계에서 가장 참혹하고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로 뻗어가고 있어 소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 행사를 30일까지 세 차례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앞서 현대차는 울산 지역 호국보훈단체에 5,000만원을 지원하고 보훈 가족과 함께 한국전쟁영화를 관람하는 등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