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B정부 2년은 일류국가 초석 다진 시기"

靑, 국정성과 자료집

청와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2주년(2월25일)을 앞두고 발표한 '이명박 정부 2년 국정성과' 자료집에서 "이명박 정부 2년은 위기를 넘어 선진 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진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청와대는 이명박 정부의 2년 '국정운영 12대 키워드'로 ▦경제위기 대응 및 일자리 창출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 ▦녹색성장 ▦미래준비 ▦국격 향상 ▦실용외교와 한반도 신평화기반 구축 ▦특화와 상생의 지역발전 ▦교육개혁 ▦규제개혁 ▦공공 부문 선진화 ▦노사관계 선진화 ▦안전한 사회구현 등을 선정했다. 특히 청와대는 지난해 우리 경제가 지난 2008년 말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전세계 경제가 침체를 겪은 가운데 비교적 선전했다고 자료집을 통해 강조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2008년 4ㆍ4분기에 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기준 5.1%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던 우리 경제는 지난해 4ㆍ4분기에는 0.2%의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섰고 2008년 말 1,124.4포인트였던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 1,682.7포인트까지 치솟았다. 또 지난해 경상수지는 427억달러 흑자를 기록, 사상최고 성적을 냈다. 사회복지비 예산은 2007년 전체 예산 대비 25.8%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27.7%로 올랐으며 소득분배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0에 가까울수록 평등)는 2007년 0.300에서 2008년 0.298로 나아졌다. 다만 고용률(15~63세)은 2008년 63.8%에서 지난해 62.9%로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61.0%에서 58.2%로 떨어진 미국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는 하락폭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년은 위기를 넘어 선진 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서 "정부는 올해 더 자랑스러운 나라. 더 많은 일자리, 더 편안한 국민, 더 일하는 정부를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