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S건설, UAE서 7,400억 송유관공사 따내

GS건설의 아랍에미리트(UAE) 송유관 설치공사 수주에 견인차 역할을 한 루와이스공단 내 그린 디젤 프로젝트 건설현장. 오는 2011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자회사인 타크리어(Takreer)가 발주한 6억2,000만달러(약 7,400억원) 규모의 송유관 설치공사를 수주하고 낙찰통보서(LOA)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사는 UAE 아부다비 정유공장과 타크리어의 루와이스공단을 연결하는 230㎞의 핵심구간과 알아인 저장소, 아부다비국제공항 등을 잇는 총 910㎞의 송유관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설계ㆍ구매ㆍ시공 일괄도급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며 이달 중 착공해 45개월 뒤인 오는 2014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현재 공사 중인 아부다비 그린 디젤 플랜트 현장의 공사 수행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해외 송유관 건설 부문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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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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