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 CEO 경영대상] 신용산업

대형 가스기구 대량 생산길 열어

한천석 대표

신용산업에서 생산하는 연소기기.

업소용 대형 가스기구 생산업체인 신용산업(대표 한천석)은 지난 1994년 설립 이래 첨단 생산시스템 구축과 우수 기술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 업계 선두주자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공급과잉으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일찌감치 생산시스템 개선을 통한 품질경쟁력 향상에 매달려 온 한천석 대표는 “품질보다 무조건 싼 가격만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기형적 경쟁풍토가 만연하면서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기업들이 허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3D업종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대형 가스기구 생산분야는 대부분 업체에서 우수 생산인력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생산차질이 빚어지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신용산업은 이 같은 업계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금형 개발에 성공,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금형 개발로 대량생산체제를 통한 제품원가 절감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숙련된 생산인력 부족이라는 난제까지 한꺼번에 해결,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용산업은 가스 안전관리 및 예방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수익기반 다각화를 위해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기존 제품들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대표는 또 “17년간의 현장경험을 통해 갈고 닦은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고 직원들이 보다 편하게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ㆍ작업환경 개선에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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