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를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으로 평가 받아온 요르마 오릴라(60) 이사회 의장이 2012년 퇴진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 대변인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릴라 회장은 이사회에서 2012년으로 예정돼 있는 연례 주주총회 이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고 노키아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사임 발표는 올리 페카 칼라스부오 최고경영자(CEO)와 스마트폰사업부 책임자인 안시 반요키 부사장의 잇따른 사임 직후 나왔다.
한편 이날 노키아는 3개 모델를 새로 발표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250가지나 되는 새로운 특장점을 갖춘 심비안 운용체계(OS)를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