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 2,7% 하락

지난주 국제유가는 42.81달러로 마감해 한주간 2.7%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6주째 감소했다는 소식에 배럴당 44달러를 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남부를 위협하는 초대형 허리케인 ‘이반’이 석유시설이 집중된 멕시코만이 아닌 플로리다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주 원유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담이다. OPEC의 하루 생산쿼터는 현재 2,600만배럴이지만 실제 생산량은 2,750만배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OPEC이 이미 쿼터를 웃도는 양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증산결정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OPEC 회원국들은 향후 원유수요 감소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 초 5%였던 원유수요 증가율이 4ㆍ4분기에는 2.2%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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