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송승헌 주연의 '무적자'(감독 송해성)가 제 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제작사인 핑거프린트 측은 "'무적자'가 이번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무적자'의 이번 초청은 오우삼 감독이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Golden Lion for Lifetime Achievement)’을 수상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이루어 졌다.
베니스영화제 사무국이 오우삼 감독의 대표작이자 기념비적인 작품인 '영웅본색'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작품이자 오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무적자'에 주목하게 되었던 것. 송해성 감독의 전작이나 배우들의 면면,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해 영화제에 기꺼이 초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우삼 감독의 다른 영화들과 함께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무적자'는 영화제 기간인 9월 2일 저녁 10시(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된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인 만큼 국내외 언론과 평단,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무적자'는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한 새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보여주었던 송해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을 통해 진한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감동이 있는 드라마를 선사하며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설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대표배우들의 변신이 빚어내는 풍부한 드라마와 스펙터클한 액션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적자'는 적으로 맞선 형제와 의리로 하나된 친구, 엇갈린 운명으로 부딪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16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