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어린이집 실내 공기 질 점검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시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여름철 실내 공기질 컨설팅 및 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현행법 상 실내 공기질 관리 대상인 연면적 430㎡이상(정원 100인 이상 시설)인 대규모 어린이집 482곳 가운데 200곳은 컨설팅을, 나머지 282곳은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24일 설명했다. 시는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장시간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실내공기질 컨설팅과 오염도 점검을 해오고 있다. 실내공기 측정은 총부유세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8개 항목에 대해 이뤄지며 환기구,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의 유지·관리 및 청결상태 등도 함께 조사하게 된다. 컨설팅은 실내공기질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시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관리 실태를 조사해 맞춤형 관리방법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시는 이들 보육시설에 대해 총부유세균 오염도 검사도 실시한다. 총부유세균은 공기 중에 떠 있는 대장균, 일반세균, 진균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보통 사람의 호흡기, 점막부위, 피부 등에 접촉하면 과민성 질환,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및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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