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열연강판 수입 사상최대

올해 열연강판 수입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열연강판 수입은 올들어 9월까지 39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수입량이 600만톤을 훌쩍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같은 기간 수출은 지난해 184만9,000톤에 비해 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열연강판 수입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 경기 호조로 냉연업체들이 수입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들어 일본산 제품 수입량은 9월까지 305만8,000톤에 달해 전체 점유율이 85%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245만1,000톤에 비해서도 24.8%나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산 수입량이 올해만 무려 400만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국내에서는 포스코만 유일하게 열연강판을 생산하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본산에 이어 러시아산 수입량은 48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톤에 비해 14.1% 증가했으며, 중국산 수입량은 19만톤 정도로 예년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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