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농진청, 철분강화 사료 개발

농촌진흥청은 새끼돼지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어미돼지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철분강화 사료를 개발 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철분강화사료는 치즈제조 후 나오는 부산물인 유청(whey)을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 시킨 후 건조해 만든 것이다. 이 사료는 체내 철분의 이용성을 증진시켜 일반사료보다 신생자돈의 체중을 11%, 이유체중을 13% 개선시켰으며, 특히 어미돼지의 초유 내 철분함량을 25% 개선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이 사료는 주사 대신 사료로 급여하기 때문에 철분주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폐사율을 줄일 수 있고, 새끼돼지의 빈혈이 예방돼 어미돼지 100두 규모의 농장에서 연간 700만 원의 추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갓 태어난 새끼돼지는 모유로부터 철분을 공급받는 것이 충분하지 않아 외부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생후 3일과 10일령에 2회 주사를 통해 철분을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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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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