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연임될 듯


주강수(사진)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8일 주 사장의 연임을 청와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가스공사가 현재 16개국에서 28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실적을 올렸고 공기업 기관장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주 사장은 오는 10월초에 3년 임기가 만료되지만 그동안 후임 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왔다. 주 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지질학과를 나와 현대종합상사 부사장, STX에너지 상임고문 등을 거치면서 30년 넘게 해외 자원개발에 매진해온 에너지 전문가다. 최종 연임확정은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가스공사 이사회의 의결 및 향후 주주총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지경부는 최근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과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의 연임을 확정한데 이어 이번에 주 사장까지 연임이 확실시되면서 석유와 가스, 광물 등 자원개발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이와 관련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최근 “해외 자원개발을 하는 공기업은 기존의 네트워크가 중요한데 새로운 인물로 바뀌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에너지 공기업 사장의 연임을 시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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