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농업기술센터에 LED 식물공장

에너지 업체서 설립·기부하기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도심형 식물공장'이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에너지 전문 업체인 더코발트스카이가 친환경 LED 식물공장을 설립해 시 농업기술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식물공장은 햇빛과 토양 대신에 LED 조명과 양액 공급시설로 작물을 재배하는 첨단 농업시설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연중 14회 가량 '돌려짓기'가 가능해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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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내 유휴부지에 165㎡ 규모로 들어설 식물공장에서는 상추·치커리·케일 등이 생산되며 이들 채소들은 복지시설에 무상으로 공급된다. 시는 식물공장이 완공되면 LED를 이용한 식물 생육환경에 관한 협력 연구에 나서는 한편 이곳을 미래 도심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홍보ㆍ교육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LED 식물공장을 기부하는 더코발트스카이는 포스코파워와 컨소시엄으로 티씨에스원을 설립, 2011년 대구 성서4차산업단지에 11.2MWh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했다.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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