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한결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출신으로 지난 2003년 대북송금 특별검사를 역임했던 송두환 변호사(사시 22회)가 대표로 있는 로펌이다. 법무법인 덕수, 지평 등과 함께 대표적인 민변 계열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
한결에는 송 변호사와 함께 특허분야 전문가인 박성민 변호사(사시 17회)와 김응조 변호사 3인이 대표 변호사로 있다. 97년 6명으로 시작한 한결은 현재 국내 변호사 32명를 비롯 미국 변호사 2명, 중국변호사 3명, 회계사 등 전문인력 40명 등을 보유한 중대형 로펌으로 성장했다.
M&A, 금융자문 파트, 부동산개발, 정보통신, 문화산업, 중국투자 분야 등이 한결의 전문분야다. 이와함께 한결은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유통과 물류, 부실채권 회수업무 등에 주력하는 동시에 중요 민형사 사건 등 전통적인 송무파트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로를 배려하는 인간적인 사무실, 모두가 로펌의 주인이 되는 혁신적인 지배구조,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 등이 한결의 모토다. 김 대표 변호사는 “보수를 약간 더 지급하는 곳보다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는 곳이 경쟁력이 있다”며 “보유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결은 3년내 7위 로펌을 목표로 대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위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각 업무영역의 최고 전문가와 재조 법조인들을 두루 영입,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외부 전문가가 누구든 한결에 영입되면 경제적으로 만족해 하면서 인간적인 분위기 속에서 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