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부터 저소득층 아동 입원 치료비 85% 지원

입양아동 입원·외래진료비 100% 지원<br>차상위층 17만3,100명·입양아동 6,810명 혜택

내년부터 저소득층 아동 입원 치료비 85% 지원 입양아동 입원·외래진료비 100% 지원차상위층 17만3,100명·입양아동 6,810명 혜택 내년부터 저소득층 아동의 입원 진료비중 85%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또 입양 아동은 입원비와 외래진료비 등 병원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4인 가구 기준으로 월소득 106만~127만원인 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의 만 11세 이하 아동들에 대해 병원 진료비를 85%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아동의 외래진료비는 1,500원까지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전부 국가에서 지원된다. 입양아동에 대해서는 입원비와 외래 진료비 100%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이번 조치로 차상위층 아동 17만3,100명과 입양아동 6,810명 등 18만여명이 새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407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 차상위층과 입양아 병원비 지원 예산이 총 936억원으로 늘어난다.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원 총규모도 올해 1조8,810억원에서 내년 2조675억원으로 확대된다. 예산처 관계자는 "의료급여 지원 확대로 차상위층과 입양 부모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입력시간 : 2004-10-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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