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前까지 '小연정' 현실화 할듯
김병기 기자 bkkim@sed.co.kr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 구상의 현실화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
연정은 장관직에 다른 정파의 인물을 기용해 정책연대를 모색하는 것이 요체. 노 대통령은 최근 천정배 법무장관과 이재용 환경장관을 임명하는 ‘미니개각’을 단행해 국무위원 20명 중 10명을 당출신 인사로 구성했다. 이 때문에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개각요인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게 교육부총리직을 제안하고 추미애 전 의원에게도 입각의사를 타진한 적이 있다. 이 같은 부분적인 형태의 연정은 언제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지지도를 감안할 때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소연정 구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입력시간 : 2005/07/04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