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MEC, 산업용 로봇 특허 2건 취득

SMEC(구 뉴그리드)가 지난 소방 장비 관련 특허 취득에 이어 두 건의 특허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주행로봇을 이용한 공작기계 무인화 시스템'과 '다목적 하이브리드 매니퓰레이터'로, 각각 로봇 주행 기술과 세밀작업 기술이 적용된 특허다. SMEC의 산업용 로봇 사업부는 연간 700~1000대의 LCD 로봇 및 로봇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SMEC는 지금까지 특허 등록 16건(통신 10건ㆍ기계 6건)과 특허 출원 13 건(통신 4건ㆍ기계 9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 기계사업부 전체 매출 746억원 중 산업용 로봇 사업부의 매출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효제 SMEC 대표이사는 "산업용 로봇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결국 회사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개발된 핵심 기술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행로봇을 이용한 공작기계 무인화 시스템'은 여러 대의 공작기계 운용시, 주행로봇이 공작기계를 오가며 제품 제작을 돕는 기술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고정된 상태에서 한 장소에서만 작업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이번 시스템은 로봇 자체가 일정 공간 안에서 주행을 통해 이동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목적 하이브리드 매니퓰레이터'는 6개의 자유도, 즉 사람으로 말하면 관절을 갖추고 있어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로, 향후 로봇팔에 적용 및 응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