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車 노조 중국 란싱그룹 공장 방문 허용

쌍용차 노조가 6일 중국 란싱그룹 실사단의 공장 방문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매각작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이 날 쌍용차 노조는 란싱그룹의 공장 방문이 단순한 방문 차원일 경우 막지는 않겠지만 직원 인터뷰 등 실사차원의 방문은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6일 쌍용차 매각협상이 진행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채권단ㆍ회사측과의 3자 간담회에 앞서 란싱그룹 실사단의 방문을 허용해 대화에 나서는 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했다. 이로써 란싱그룹은 지난해 12월 쌍용차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한달여만에 쌍용차 공장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노조의 한 관계자는 “공장견학 허용이 란싱그룹의 쌍용차 인수에 동의하는 조치는 아니다”며 “노조는 3자 협의에서 채권단 지분의 분산 및 내국인 중심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쌍용차의 독자생존방안과 란싱에 대한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한 전략적제휴 방안 등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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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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