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성공단 입주기업 손실보전 신청 급증

北核 실험후 14社 달해…권영세 한나라당 의원 자료

북한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손실보전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통외통위 소속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이 20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개성공단 사업중단시 입주업체의 손실보전 관련 대책’ 자료에 따르면 북한 핵실험 다음날인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수출입은행에 손실보전 약정을 새로 신청한 기업은 모두 14개에 달했다. 남북협력기금법상 ‘손실보전제도’에 따라 약정을 체결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정치적 요인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투자액의 90%까지 손실보전을 받을 수 있다. 핵실험 이전에 손실보전 약정을 맺은 기업의 수는 11개였다. 한편 개성공단에는 현재 15개 기업이 시범단지 내에 준공을 완료했고 10개 기업이 1차 단지 공사에서 착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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