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갤럭시S2 앞세워 스마트폰 6,000만대 판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S2’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를 앞세워 올해 글로벌 시장에 6,0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하고 스마트폰 시장 ‘빅3’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갤럭시S2 출시행사를 갖고 이번 주말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전략 휴대폰을 국내에 먼저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2는 지난해 6월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1,4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갤럭시S의 후속 제품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1’에서 공개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갤럭시S2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3인치 크기의 수퍼아몰레드플러스 화면을 채택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이 추가되면서 각각 8.9mm(SK텔레콤∙KT)와 9.4mm(LG유플러스)의 두께를 갖췄다. 갤럭시S보다는 1mm가 얇고 해외에는 8.49mm 두께로 출시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는 갤럭시S에 비해 프로세서 성능은 2배, 그래픽 성능은 5배 이상 향상됐다”며 “갤럭시S의 성공 비결이었던 ‘초고속ㆍ초고화질ㆍ초슬림’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2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을 탑재해 속도 경쟁에서도 한층 경쟁력을 갖췄다. SK텔레콤과 KT용으로 출시되는 모델은 최대 21Mbps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LG유플러스용 모델은 최대 전송속도 9.3Mbps의 리비전B 기술이 적용됐다. 이 밖에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 다이렉트와 블루투스 3.0 등 다양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사용자환경(UI)인 ‘터치위즈’도 대폭 개선됐다. 개인별로 최적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매거진 ‘라이브패널’, 스마트폰을 움직여 각종 기능을 이용하는 ‘모션UI’ 등이 새로 추가됐다. 이 밖에 사용자에 맞춰 특화 애플리케이션 제공하는 ‘삼성앱스’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합 관리해주는 ‘소셜허브’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S2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한층 치열한 경쟁구도에 돌입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1000만대 이상의 갤럭시S2를 판매, 스마트폰 판매목표인 6,000만대를 조기에 달성하고 스마트폰 ‘빅3’로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갤럭시S2는 이런 노력의 결정체로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퍼포먼스, 컨텐츠, 리더십 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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