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외국인 선물 매수 포지션 확대

외국인들이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그간 지수 조정을 대비해 쌓아 놓은 매 도 포지션을 모두 풀고 순매수 포지션으로 방향을 선회해 주목된다. 6일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물 만기 이후 선물시장에서 누적으로 줄 곧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던 외국인들은 지난 1일 처음으로 소폭의 순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섰고, 이후 순매수 포지션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이 날 외국인들은 선물을 4,300계약 사들이며 순매수 포지션을 6,900계약으로 늘렸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선물 포지션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일단 외국인들이 앞으로 지수하락보다는 상승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의 미한다고 해석했다. 전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선물 순매도 포지션을 모두 정리한 이유는 시장의 단기적인 불안정성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 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영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선물시장 외국인들이 단기적인 성향이 강 하긴 하지만 선물 매수가 현물 매수와 함께 나타났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장세 전망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규모가 상당 부분 감소했다는점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포지션 전환이 일부 투기세력의 주도 아래 이뤄 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 이재용기자jyle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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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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