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맑은 후 차차 구름 많음

▶날씨 지문전국이 맑은 후 차차 구름 많겠다. 제주도 지방은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조금 오겠다. 아침 최저 -1∼7도, 낮 최고 12∼16도. ▶날씨 이야기 3월 중순이 지나 주변의 동물을 가만히 보면 제법 가관이다. 어항 속 금붕어는 색깔이 화려해지면서 왠지 분주하고 새장 속의 새들도 별나게 지저귀며 푸드덕거린다. 동물원 코끼리나 사자도 사람이 가까이 갈 수 없을 정도로 기세가 대단하다. 공작은 수놈이 암놈 앞에서 멋지게 날개를 펴 프로포즈를 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고 신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일조시간이 길어져 눈으로 들어간 햇빛이 뇌하수체를 자극, 계절의 변화를 알게하고 성샘에도 전달되는 것이다. 인간이라고 다를까. 봄철에 성 범죄가 많아지는 것도 왕성해진 활력이 잘못된 방향으로 분출되기 때문이다. 이동훈기자DHLEE@HK.CO.KR 입력시간 2000/03/21 21:21

관련기사



이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