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대규모 수출계약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세계 4위 제약사인 미국의 머크(Merck)와 2조원 규모의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1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일 대비 0.49%(500원) 하락하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잘탄 수출이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올 4분기부터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완제품 수출인 점을 감안 25% 이상의 높은 마진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모잘탄 수출액 증가분을 반영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3만3,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