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철회하라"

시민사회단체 촉구

참여연대 등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수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청문회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과정을 철저히 파헤치고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의 수입을 무효화해야 한다”며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민동석 한미 쇠고기 협상 대표 등을 즉각 파면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다시 한번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연세대ㆍ한양대ㆍ중앙대 등 16개 대학 총학생회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 저지를 위한 서울 지역 대학생 시국회의’를 구성,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문화제에 동참했으며 쇠고기 수입을 막기 위한 위해 공동 실천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학부모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산 수입 쇠고기가 학교급식에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해줄 것을 촉구했고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 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건강권 보장과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희망연대’ 회원들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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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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