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디엔에이링크 일반 공모 청약률 837:1 … 26일 상장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의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837: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4, 15일 이틀간 실시된 일반청약에는 배정물량 13만1,684주에 청약주수 1억1,021만주, 총 4,243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 공모가밴드 6,000원 ~ 7,000원의 상단보다 높은 7,700원을 공모가격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24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디엔에이링크는 일반청약의 높은 경쟁률을 예고한 바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연구개발비용과 분석장비 확충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적용한 개인 유전체 분석 제품 ‘DNAGPS’를 출시했다. 디엔에이링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인 유전자 정보 DB를 구축해 향후 제품 상용화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NGS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분석설비를 다수 보유해 업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유전체 분석 관련 연구개발 활동으로 10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10여년 동안 영국의 Wellcome Trust 유전체 연구소, 다국적 제약기업 GSK 등과 같은 해외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최근 5년 연속 흑자를 내며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63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으며, 2011년에는 매출 9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영업이익율 15% 이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급납입 등 청약 후 일정이 마무리되면 디엔에이링크는 오는 26일부터 코스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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