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은행, "기업ㆍ가계금융 비중 50대 50"

연말까지 하이닉스 충당금 80%이상 적립도 한미은행은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이 균형잡힌 은행을 지향, 현재 70대30인 기업ㆍ소매 영업 비중을 50대50으로 맞춰나가기로 했다. 또 연말까지 하이닉스 충당금을 80%이상 적립하는 한편 대우관련 여신을 추가로 상각하기로 하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한미은행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미은행은 이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부실여신 3,437억원어치를 매각한데 이어 연말까지 부실잠재 기업에 대한 충담금 적립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말 무수익여신비율 3%이내, 업계최고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82.9%),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48%, 당기순이익 2,000억원 이상 등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향후 성장모형을 '소매ㆍ기업금융 균형은행'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현재 '70대 30'인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비율을 '50대 50'으로 개선하는 한편 영업기반의 선진화 및 시장선도자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개인대출, PB영업, 신용카드 등 핵심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문영업 조직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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