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에 좋은 일 있으려나’. 박종원(사진) 코리안리 사장이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박 사장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시 남부컨트리클럽 6번홀(160미터ㆍ 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파 3홀 치고는 제법 긴 거리인데다 블루 티 였음에도 박사장이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은 그대로 홀 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핸디 10으로 특히 아이언 샷이 좋기로 소문난 박 사장의 홀인원은 두번째. 10년전에도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있다. 올해 첫 라운딩에서 홀인원을 한 박 사장은 “최소한 3년 동안 코리안리에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재경부 출신인 박 사장은 만년 적자 기업이었던 코리안리의 경영을 맡아 탄탄한 재보험사로 성장시켰고, 지난 2004년 3연임에 성공했다. 코리안리는 이달말 2005회계연도 결산에서도 최소 550억원의 세후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