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신승부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 교수

만나봅시다<br>"기업 현장서 바로 뛸수 있는 인재 키울것"<br>프리젠테이션 자료집 주교재로 사용<br>학생과 직접 안전모 쓰고 현장 방문등<br>다양한 강의방식 통해 기획력 길러줘


[BIZ플러스 영남] 신승부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 교수 만나봅시다"기업 현장서 바로 뛸수 있는 인재 키울것"프리젠테이션 자료집 주교재로 사용학생과 직접 안전모 쓰고 현장 방문등다양한 강의방식 통해 기획력 길러줘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 “실무에 능숙하고 변화무쌍한 현장에서 바로 뛸 수 있는 인재를 키우고 싶습니다. 또 30여년 근무하며 터득한 안전에 대한 노하우를 일관된 자료로 총정리할 계획입니다.” 석유화학업체 안전담당과 한국산업안전공단 지도원장 등을 거쳐 지난 4월 대학 전임교수로 임용, 인생 후반 재도약에 성공한 신승부(63ㆍ사진)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 교수. 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종합사고력과 기획력을 길러주기 위해 수업의 다양성을 시도하고 있다”며 “내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커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 교수는 ‘두툼한 교재’를 들여다봐야 하는 기존 강의방식부터 벗어 던졌다. ‘화공안전공학’이라는 그의 강의에서는 알기 쉽게 직접 정리한 프리젠테이션 자료집이 주교재다. 해당 과정 2주 전부터 학생들이 예습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올려둔다. 기업체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안전모를 쓰고 구석구석 다니며 강의하기도 한다. 2학기부터는 ‘공장관리’라는 강의를 통해 또 다른 안전비법을 전수할 예정. 신 교수는 정식교수로 임용되기 전 지난 2004년부터 이 대학교 겸임교수와 연구교수로 지내왔다. 이 기간 동안 강의와 함께 화공안전보건환경연구소를 주도적으로 설립해 안전 연구 및 교육·훈련, 기업 진단·지도 등 맹렬 활동을 펼쳐왔다. 그의 이런 막힘 없는 강의와 연구는 지난 34년 세월 동안 쌓아온 안전실무와 현안 해결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73년 한양화학에서 첫 출발한 그는 이어 삼성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고 두 회사에서 모두 안전관리 담당으로 일하며 10여년 넘는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80년대 후반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고 부산지도원 안전지도부장으로 일하면서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서울 본사와 포항 등 주요 지역에서 근무하며 당시에 틀이 잡혀 있지 않았던 법규체계를 만들어 나갔다. 산업안전 전문인력 키우기와 기술지침서 만들기, 공정안전관리제도(PSM) 법제화 등에도 열정을 바쳤다고 한다. 2004년 산업안전공단 퇴임을 앞두고 울산대와 겸임교수로 인연을 맺기 시작했던 신 교수는 “앞으로 후학양성과 내 경험·연구가 모두 담긴 자료를 집대성하는 작업에 몰두할 것”이라며 “그 자료들을 누구나 보고 쓸 수 있도록 오픈해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울산 토박이' 삼창기업 창립 34돌 • 삼창기업, 원전제어계측 분야 국내 최고 • 삼창기업·자회사 엔바로테크 • 양복점 브랜드 '당코리 테일러' 이영재 • 신승부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 교수 • 대구상의 '경제 아카데미' 창립 外 • 산업용 세정제 전문 메카켐코리아 • "따뜻한 밥 한끼로 행복 나눠요" • 대구 달성2차 産團외투기업 입주 줄이어 • 대구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 이종섭 센터장 • 울산 '지산 오차드 힐' 울주'가화파티오' • 덕양산업 '울산 신기술 연구소' 설립 • 울산 '서울성형외과' • 안동, 경북 북부 물류중심 부상 • 울산항만公 '항만 세일즈' 나선다 • 마산밸리 'U-메뉴팩처링사업' 탄력 • 경남은행, 장학재단·메세나사업등 사회공헌 • 창원市, 獨세계시장회의 참가 • 마산 국화축제-함평 나비축제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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