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초대영웅' 누가될까

'영웅만들기' 행장 방침따라 성과높은 직원 매달 포상국민은행이 김정태 행장의 공언대로 '영웅 만들기'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첫번째 '영웅'은 누가 될까. 국민은행 관계자는 23일 "영웅을 만드는 기업문화를 이끌겠다는 행장의 방침에 따라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은행의 성과를 극대화 한 사례 등을 발굴, '이달의 국은인상' 등의 형태로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와 관련, 합병 이후 조직융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직원이나 부서 또는 영업점을 '통합추진선도' 부문으로, 은행수익에 크게 기여한 히트상품을 개발한 직원이나 단체를 '아이디어성공' 부문으로 각각 포상키로 했다. 또 실적이 가장 우수한 직원에게는 '업무추진실적 최고' 부문으로, 대외적으로 은행의 명예를 높인 직원이나 단체에게는 '은행이미지제고' 부문으로 각각 선정한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는 매달 부문별로 우수직원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패와 함께 푸짐한 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해당직원에 대해 승진이나, 보임, 인사고과 반영 등 인사상 우대 혜택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에 앞서 "우리사회는 끌어내리기와 흠집내기가 많아 영웅을 탄생시키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는 우수직원에게 표창도 하고 보상도 확실하게 하는 방식으로 적어도 국민은행 내에서만이라도 영웅을 만드는 기업문화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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