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최고의 아이파크를 찾아서] 일산 풍동 아이파크

그림같은 조경·독특한 설계 눈길<br>단지중앙 2개동 타워형으로 조성<br>판상형 주동은 3면 개방 '차별화' <br>휘트니스 센터등 중심부에 배치<br>실개천·허브 어우러진 공원 자랑

일산 풍동 아이파크는 보통 앞뒤로 2면만 창이 트이는 판상형 아파트와 달리 3면이 개방돼 전망과 채광을 크게 개선됐다.

일산 풍동 아이파크의 중앙 정원은 삼성동 아이파크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현대산업개발이 추천한 최고의 아파트는 ‘일산 풍동 I’PARK(아이파크)’다. (취재협조를 요청하면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는 제외한다는 단서를 붙였다.) 일산 풍동 아이파크는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총 583가구 규모의 크지 않은 단지다. 현산 측의 추천 이유는 뚜렷했다. 삼성동 아이파크와 견줄만한 멋진 조경과 개성 넘치는 주동 설계 때문이다. 일산신도시 인근 풍동 택지지구에 입지한 일산 풍동 아이파크 단지 주출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커다란 한숲공원의 시원함이 느껴진다. 한숲공원은 팔각정, 실개천, 인공폭포가 어우러진 수변공간, 놀이터와 9층 높이의 대형 소나무, 각종 허브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생태공원으로 입주민의 휴식을 책임지는 넉넉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단지 내에 설치된 철길 공원에는 아이들이 장난치면서 뛰어 놀고 주변에는 벌개미취, 붓꽃, 구절초 등 각종 허브가 심어져 있어 자연체험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지의 설계도 일반 아파트 단지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준다. 총 8개 동 중 중앙의 2개 동이 타워형으로 건설됐는데 1층이 필로티로 설계돼 개방감이 크고, 타워형 주동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남향 배치된 판상형 주동은 일반적인 ‘성냥갑 모양’ 판상형 단지와 달리 총 3개면을 개방해 차별화를 확실히 시도했다. 보통 앞뒤 2면 개방이 적용되는 판상형 주동이 3면으로 개방되면 외관도 특이할 뿐만 아니라 타워형 아파트의 평면을 적용할 수 있어 전망, 채광, 통풍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백분 활용한 것이다. 1층 세대의 경우 전용으로 출입할 수 있는 별도의 출입구를 두어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으며, 세대 출입구의 대리석과 유리에는 현산 삼성동 사옥 아이파크타워 전면의 기하학적 무늬를 그대로 적용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최경남 건축공사부장은 “벚나무와 소나무를 갖춘 조경, 특이한 조형물을 설치한 옥상, 필로티의 화강석 마감과 외부 마감재 간 색상의 조화에 대해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고 인근 단지에서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지형의 고저차를 잘 활용해 평지에 있는 단지보다 훨씬 멋스러운 조경과 시설물을 즐길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 편의시설에서도 입주민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지상에는 주차장을 만들어 노인세대의 편의를 배려하는 한편, 중앙 집중식의 대형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모든 동을 복도와 엘리베이터로 주차장과 직접 연결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단지 내 편의시설은 보행 축을 고려해 배치됐다. 주출입구 쪽에 상가를 두고, 휘트니스센터, 관리사무소, 경로당 등을 단지 중심부에 설치했다. 단지 내에 설치된 고급 휘트니스센터도 이미 입주민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휘트니스센터에는 헬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에어로빅룸 등이 갖춰져 있으며, 실외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등이 단지 내에 조성돼 있다.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산이슬 정원 등 테마공원에는 휴게시설마다 걷거나 대화를 나누는 주민들이 군데군데 모여있다. 가구 내부에는 집 밖에서도 집안의 방범, 방재, 가전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는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그 밖에 놀이터,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내부, 동 현관 등의 장소에는 CCTV카메라를 설치해 입주민의 안전을 관리하고, 지하주차장에도 일정 간격으로 비상벨을 설치하여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 및 범죄의 사전예방 기능도 갖추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