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민간단체와 손잡고 환경보전 운동을 전개한다.포항제철(대표 유상부·劉常夫)은 환경정의시민연대의 「5대강 유역 수질관리 대책 및 21세기 합리적 수요 관리를 위한 대책 수립」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포철은 이번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연구비를 전액 지원하고 환경정의시민연대 물분과위원회가 2003년 3월까지 두 단계로 나눠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1단계에서는 물 부족 사태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을 수질오염에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오염실태 조사,장기적 수자원 수요 예측 등을 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발견된 문제점의 개선, 실질적인 종합대책 수립 등이 진행된다.
환경정의시민연대는 현장조사와 검증을 바탕으로 정부의 수자원 종합대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포철은 설명했다.
포철 관계자는 『창립이해 환경개선을 위해 2조 상당의 금액을 투자한 바 있다』며 『향후 프로젝트 지원과 같은 환경관련 민간단체와의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4/2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