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의 부인박영옥(朴榮玉) 여사가 참석해 LNG선 이름을 ‘현대 테크노피아’로 짓고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현대상선의 3번째 LNG선인 `현대 테크노피아'는 한국가스공사와의 계약에 따라앞으로 25년간 카타르에서 연간 60여만T의 LNG를 들여 오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 선박 한척으로 연간 4백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으며 내년까지 모두 7척의 LNG 선박을 보유할 예정이어서 국내 최대의 LNG 선사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명명된 LNG선은 공모양의 알루미늄 탱크 4기를 탑재한 형태로 길이 278m,폭 48m로 축구장의 2배 크기이며 건조 가격이 2천600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