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2일 코스닥등록 인터플렉스 주목

오는 22일 신규등록을 앞둔 인터플렉스(51370)에 외국계 투자기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이치은행은 20일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들은 수요확대에 힘입어 7년째 호황을 거듭하고 있다며 코스닥 신규등록 예정인 인터플렉스를 주목해야할 것으로 분석했다. FPCB란 10㎛ 두께의 얇은 절연필름 위에 동박을 붙인 회로기판으로, 자재 자체가 얇고 굴곡성이 강하다. 특히 회로기판 단독으로 고밀도 배선 및 3차원 배선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카메라ㆍ노트북컴퓨터ㆍ고기능성 소형 전자기기용 핵심 기판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이치은행은 FPCB 제조업체들의 매출과 실적 모멘텀이 최소한 중단기에 있어서 기존 PCB업체들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치은행은 인터플렉스와 장외기업인 영풍전자ㆍ에스아이플렉스 등 주요 FPCB제조업체들이 지난 97년부터 2002년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존 PCB업체인 대덕GDSㆍ대덕전자ㆍ코리아써키트 등의 수익성을 앞지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20일 인터플렉스의 코스닥시장 신규등록을 승인, 오는 22일부터 신규 매매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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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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