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1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와 현금배당 등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지난 해 매출 9조4,233억원, 영업이익 6,98억원 등의 재무제표가 승인됐고, 액면가의 10% 현금배당 안건이 통과됐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9년 최악의 해운시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작년 수송량 증가와 운임회복과 더불어 경제운항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흑자 전환으로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주와 구성원의 신뢰에 부응해 끝없이 변화하고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