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만한 게임기로 가상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산 사이버페트 게임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산이 개발돼 시장방어에 나섰다.게임기 개발업체인 미노월드(대표 김성택)는 지난달 강아지가 등장하는 「다메도치」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아기공룡을 캐릭터로 한 「아기공룡 미노」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아기공룡 미노」는 일산과 달리 사용설명서, 포장용기 등이 한글로 되어 있어 사용법을 쉽게 알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격은 3만5천원.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강아지와 공룡이 모두 등장하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이버페트 게임기는 삐삐만한 게임기의 액정화면을 통해 가상 애완동물(사이버 페트)을 키우는 휴대용 게임기. 사용자는 사이버페트에게 먹이를 주거나 운동을 시켜주는 등 어릴 때부터 다 클 때까지 이를 보살피며, 사이버페트는 주인의 보살핌에 따라 만족, 불만족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낸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