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과 포털 사이트를 대상으로 언론 조정ㆍ중재를 신청한 신청인의 만족도가 다른 매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가 언론 조정ㆍ중재 심리에 참석한 신청인과 피신청인(언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언론중재위원회 이용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신문과 포털사이트에 대한 언론 조정ㆍ중재 신청인의 만족도가 각각 83.2점, 83.1점으로 방송매체 79점, 정기간행물 81.4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신청인의 82.8%, 피신청인의 77.3%가 개정된 언론중재법이 ‘인터넷 기사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해, 인터넷 매체에 대한 언론 조정ㆍ중재의 만족도와 효과가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