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스포츠 의류 브랜드 ‘라피도’의 이름과 BI(Brand Identityㆍ 회사가 고객에게 보여주려는 브랜드 이미지)를 변경하는 전면적인 브랜드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18일 “스포츠의류 ‘라피도’의 브랜드 명과 BI를 바꾸어 새로운 컨셉의 스포츠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현재 전반적인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으며 5월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의 패션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라피도’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다국적 스포츠 브랜드와 경쟁을 펼쳐 온 순수 국내 상품. 하지만 제일모직 이 보유한 다른 상품군에 비해 국내 시장의 인지도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있다고 판단, 고부가 핵심브랜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개편을 맞 이하게 됐다. 지난 97년 중국에도 진출한 ‘라피도’는 베이징ㆍ상하이ㆍ난징 등 현지 유명 백화점에 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유명 다국적 스포츠 브랜드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가구 중인데, 이에 따라 중국 수출용 브랜 드 이름은 리뉴얼 작업 이후에도 현행과 같이 유지될 계획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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