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회사의 신용조회업 부문의 매출은 늘고 채권추심 부문은 줄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조사나 평가, 채권 추심 등을 하는 국내 30개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9,737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채권추심업 매출은 전년대비 1.4% 줄어든 6,64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용조회업 매출은 2007년 1,067억원에서 지난해 1,249억원으로 182억원(17.1%)이나 늘었다.
신용정보회사의 영업 구조도 바뀌고 있다. 2006년 채권추심업과 신용조회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4.7%, 7.9%였지만, 지난해에는 68.2%, 12.8%로 바뀌었다. 채권추심업 비중이 6.5%포인트 줄었고, 신용조회업 비중은 4.9%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