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전 2006 LG의 가치경영] LG전자

올 '블루오션 경영' 원년<br>질적성장·조직역량 확보 등 체질강화 역점<br>2010년까지 매출·이익·주주가치 2배 달성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CES 2006’ 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대 크기 풀HD급 102인치 PDP TV를 관람객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CES 2006’ 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대 크기 풀HD급 102인치 PDP TV를 관람객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CES 2006’ 에서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대 크기 풀HD급 102인치 PDP TV를 관람객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를 ‘블루오션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6 인터내셔널 CES’에서 “올해는 질적 성장 추구 및 조직 역량 확보에 주력해 고수익과 고성장의 기업체질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경영의 모든 영역에 걸쳐 과거와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 수익성을 높이고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블루오션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블루오션경영’을 기반으로 2010년 전자정보통신 톱3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까지 매출 2배ㆍ이익 2배ㆍ주주가치 2배 달성을 목표로 하는 ‘2BY10’ 실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010년까지 매출액의 30%, 수익의 50%를 블루오션 제품(Blue Ocean Product)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단말 분야는 2006년 글로벌 톱3 달성을 목표로 3세대(3G)폰, 위성DMB폰, 게임폰, 메가픽셀폰, MP3폰 등 첨단 휴대폰 신제품 출시를 강화하고 북미ㆍ유럽ㆍ아시아 등 세계 권역별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LG전자는 기존 서울 CDMA공장과 청주 GSM공장을 올 상반기내에 평택공장으로 통합ㆍ이전하고, 지난해 20%의 해외 생산비중을 올해는 30%로 늘리는 등 점진적으로 해외생산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한해 7,500만대 휴대폰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동단말 글로벌 R&D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지역과 중국에 R&D센터에 이어 점차 북미, 아주ㆍ중아, 중남미 등으로 확대해 해외 R&D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R&D인력은 지난 해 4,000명에서 올해 5,000명, 2007년에는 8,000명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TV의 경우 올해 PDP TV 1위, 2008년까지 LCD TV 1위를 달성해 2007년까지는 세계 디지털TV시장에서 1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북미ㆍ유럽ㆍ중국 등 디지털TV 3대시장에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디지털 TV 최대 시장인 북미, 유럽지역과 차세대 디지털TV 거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에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Needs)를 고려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미 확보한 세계적 수준의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Display Device) 기술력을 독자적으로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세계 유수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세계시장의 디지털TV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메어저 플레이어로서 위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디지털 가전부문의 중장기 비전은 2007년 140억달러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톱에 오르는 것이다. LG전자는 최고의 디지털 가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1등 제품 및 1위 지역 확대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강화 ▦글로벌 생산체제 다원화 ▦혁신활동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세계 톱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디지털 가전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위해 가정용 에어컨, 전자레인지, 일반형 청소기 등 현재 3개인 세계 1위 제품을 2007년까지 시스템 에어컨, 드럼세탁기, 양문형 냉장고 등을 추가해 6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주요 제품별로 세계 65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오는 2007년에는 세계 1위 국가를 80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홈ㆍ모바일 네트워크 등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로봇청소기, 마그네트론 기술을 이용한 PLS(Plasma Lighting System) 사업과 빌트인 사업 등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글로벌 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0년 글로벌 톱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 미래사업 조기 육성, 핵심역량 강화 등을 통해 저수익 구조의 레드오션을 탈피해 블루오션으로 나간다는 전략이다. 제품면에서는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광스토리지 분야의 시장지배력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한편 PC, 홈씨어터, DVD 플레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 수출에 주력키로 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차세대 이동통신 등을 미래 유망사업으로 선정해 중장기 육성 계획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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