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형펀드 수익률 '시들'

환매지속 여파로 최근 1주일 -1.36%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환매와 자금유출이 지속되면서 펀드 수익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14일 연속 감소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코스피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최근 1주일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1.36%로 코스피 등락률(-0.85%)보다 낮았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코스피가 1.64% 상승한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0.04%에 불과했다.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대형 펀드는 환매로 보유 주식을 대거 내다팔면서 수익률을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져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에 못 미치는 부실한 성적을 보였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순자산 1조1,352억원)'이 최근 1주일간 플러스 수익률(0.75%)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1조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3(주식)종류A(순자산 2조53억원)'는 -2.34%로 가장 낮았고 한국투자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순자산 2조3,335억원)'도 -1.34%로 코스피 대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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