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을 정상으로 이끈 김경문감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주시의 명예시민증 수여는 김 감독이 19번째로 공주고교 51회 출신인 김 감독도 승낙 의사를 표시했다고 시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를 이끌고 있는 김 감독은 지난 1977년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공주고의 주장이자 포수로 활약해 충청권 고교로서는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명예시민증 수여는 야구 시즌이 끝나는 오는 10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